Charlie Puth concert
밴쿠버에 온 지 이주정도 되었을 때
일단은 임시숙소도 벗어났겠다..
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여행 다니고 놀아야 할 거 같았고
때마침 친한 언니가
밴쿠버에서 찰리푸스 콘서트를 한다고 말해줬다.
한국에 내한 온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티켓팅 아닌 피켓팅이라는 말도 생각났고
내가 해외에서 해외가수 콘서트 보는
경험을 또 언제 해볼까 싶어
의미 부여 잔뜩해서 오키오키 가보자!
하고 가기로 결정☆
밴쿠버의 찰리푸스 콘서트 티켓은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 보다 늦게
콘서트 날짜 하루전날 표를 구매하였는데
예상대로 앞 좌석은 없었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티켓이 남아 있었고 친한 언니랑
둘이 같이 앉을 수 있는 연석을 예매했다!
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160 정도였고
콘서트 장소는 UBC대학교 였다.
2023년 7월 3일
대망의 콘서트 당일!
오전부터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조금 일찍 일어나고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로히드까지 갔다 오니
지치고 배고프고 힘들고..
콘서트 가기 전에는
나름 든든히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삼겹살 집을 찾아보았지만 시간이 너무 애매했고
돌솥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분명
구글에는 오픈이라고 되어있었지만 도착했을 때는
문이 잠겨있었다..

그래도 나는야 의지의 한국인!
밥을 꼭 먹어야겠으니 선택한 곳은 대지 <라는
돈가스 집이었고
돈가스도 고기고 밥도 있으니 먹자 하고
괜찮게 먹었었다.
Dae Ji
(604) 677-1636
https://goo.gl/maps/btmf4cnff3ULTdS97
Dae Ji · 519 Dunsmuir St, Vancouver, BC V6B 1Y4 캐나다
★★★★☆ · 한식당
maps.google.com
밥 먹고 다운타운에서 UBC대학교까지 가는 길
기억을 더듬어 보니 캐나다 라인 타고 내려서
버스 타고 그렇게 갔던 거 같다.
그렇게 도착한 콘서트 장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언니랑 같이 뒤쪽에 줄 서있다가 직원분이 나오셔서
어떤분한테 이쪽도 같은 줄이야 하고
펜스 한쪽을 열어주셨다.
그거 보고 그쪽으로 가니 어쩌다 다른 통로
거의 앞쪽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렇게 콘서트 한 시간 전쯤 문을 열고
가방 검사 하는데
미리 챙겨갔던 물을 뺏기고
언니는 물과 에너지바를 뺏겼다.
너무너무 아까웠던..
내부를 들어와서 구경을 하는데
왜 음식을 뺏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안에서는 물도 판매하고
각종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팔아야 하니까 하하하..
나와 언니는 밥을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콘서트를 즐기다 보면 배고파질 거 같아서
$5 물 한 병과 $7 프레첼 하나를 샀다.
한쪽에는 이렇게 굿즈 파는 곳도 있었고
중간중간 굿즈 파는 곳과
먹거리 파는 곳들이 있었다.
입장할때 거의 앞쪽 줄에 서있었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던 아직
채워지지 않은 공연장 모습!
콘서트는 7시 30분 시작이었지만 거의
한 시간 정도는 다른 분이
열창을 해주시고 8시 30분쯤
진짜 찰리푸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냅다 노래 시작해 버리는 찰리푸스 크으..
첫 곡은 Charile Be Quiet!
내가 잘 못 찍은 건지 아이폰이 어두울 때
물감처럼 번져 보이는 게 심해서인지
화질이 조금 아쉽지만 성량 빵빵 라이브 무엇
너무 놀랐잖아요..😍
찰리푸스 음악 감상하고 가실게요~
밴쿠버~~ 하고 외쳐준 찰리푸스!̆̈
그리고 시작한 이 노래는
나한테 가장 익숙했던 노래인데
휴대폰 용량의 한계 때문에
끊어서 동영상 찍을 수밖에 없던 상황
찍고 지우고 반복했던 게 생각난다..ㅠ
앙코르의 마지막곡은 See You Again
마지막에 걸맞은 선곡을 해주신 거 같았다.
콘서트 가기로 결정하고 찰리푸스 노래들을
벼락치기했었는데
들으면 아는 노래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고
조금 더 벼락치기 열심히 해서 많이
따라 부를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라이브 정말 최고였고 무대매너도 너무 좋았었다
콘서트 갔다 와서 팬 된 사람 나야 나~
오늘 글의 마지막은 너무 신나고 행복해 보였던
찰리푸스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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