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미의 빅토리아(밴쿠버 섬) 여행 ①
Vancouver Island, Victoria
밴쿠버 섬의 빅토리아는 남쪽에 있는데
우리나라 제주도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날씨도 제일 따뜻한 곳이고 섬이고
관광객들이 많은 점이 비슷한 거 같다.
밴쿠버에 오기 전 캐나다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미국 여행 때 만난 언니가 3년 전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왔다가
지금 까지도 캐나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워킹홀리데이 처음인 나에게 이것저것
많은 도움 되는 정보들을 주었기에
너무 고맙기도 하고
미국 여행 이후 거의 바로
언니가 캐나다로 떠났기 때문에
언니를 만날 수 없었는데 가서
이런저런 수다도 떨어야겠다 싶어
언니와 연락 후 언니도 시간 되는 날짜에
빅토리아를 가게 되었다!̆̈
빅토리아는 비행기로도 갈 수 있고
배로도 갈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고 돈 절약 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Tsawwassen Ferry Terminal - Lot #1650
(604) 331-7288
https://goo.gl/maps/Xa626msaGhVApg739
Tsawwassen Ferry Terminal - Lot #1650 · 1 Ferry Causeway, Delta, BC V4M 4G6 캐나다
★★★★☆ · 페리/국내여객선
maps.google.com
배를 타기 위해
Tsawwassen Ferry Termial까지
가는 방법은
1. 가까운 Canada Line을 탄다.
2. Bridgeport Station에서 내린다.
3. 12번이 적혀 있는 곳으로 간다.
4. 620번 버스를 탄다.
5. Tsawwassen Ferry Termial에서 내린다.
어쩌다 보니 이날 빨리 준비해서
예상한 것보다 빨리 지하철 타고
Bridgeport Station에 내렸는데
12번은 굳이 찾지 않아도
세상 부지런한 사람들이 이미 길게
줄 서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난 Vancouver City Centre 출발했고
Tsawwassen Ferry Termial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 됐음!
선창장에 내려서 배표를 결제해야 하는데
키오스크가 아주아주 잘 되어 있고
가격은 성인 $19.20(12세 이상)
아이 $9.6(5세-11세 이하)였다.
내가 빅토리아 오려고 다른 블로그 찾아봤었을 때는
분명 $18.45였는데..
7월부터 지하철 요금도 조금씩
인상됐다고 하더니
모든 교통요금이 조금씩 올라간 거 같다.
배 시간은 거의 한 시간 단위로 있던 걸로 기억!̆̈

결제 후 표를 받고 표에 적혀 있는 대로 이동하면 된다.
내 표는 BERTH 5
배 안은 정말 넓었고
기념품 파는 곳도 있고 식당도 있는데
배가 고프다면 타자마자
바로 식당에 가는 걸 추천한다.
날씨도 너무 좋고
안에만 있기에는 아쉬어서 밖으로 나갔었는데
시원했지만 바람이..
정말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었었다.
배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약 2시간 정도 가면 빅토리아에 도착한다.
빅토리아 날씨는 좋았고 배가 가는 속도 때문에
바람이 부는 줄 알았는데
내려서도 부는 바람에 살짝 놀랐었다.
내려서 빅토리아 다운타운을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 여기서는 밴쿠버 버스카드인
Compass Card를 이용할 수 없다.
나처럼 뚜벅이라면 현금을 꼭 챙겨 올 것!
70번이나 72번 버스를 타면 다운타운으로 갈 수 있고
요금은 성인기준 $2.5이고 Day Pass $5이다.
거스름돈도 잘 없으니
웬만하면 금액 맞게 현금 챙겨 오는 게 좋다.
다운타운 안에서는 명소들 갈 때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해서
한번 타는 요금만 내려고 했지만 지폐밖에 없던 나..
어쩔 수 없이 Day Pass를 구매했다.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면
빅토리아 다운타운 도착!
내려서 밥 먹으러 갈 곳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꽃이 있는 거 보고 낭만의 도시 파리 생각났었다.
걷고 걸어 빅토리아에서의 첫끼는 피시 앤 칩스!
언니가 추천해 준 곳 중 한 곳인
Red Fish Blue Fish로 Go~!
Red Fish Blue Fish
(250) 298-6877
https://goo.gl/maps/UVS8U9jn2LHaBxbq8
Red Fish Blue Fish · 1006 Wharf St, Victoria, BC V8W 1N8 캐나다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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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음식 받을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렸었다.
밴쿠버에서부터 같이 온
진희언니와 여러 개 시켜서 맛보기!
영국에서 피시앤칩스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피시앤칩스가 반갑지 않았지만
그래도 유명해서 궁금하기도 해서 먹었지만
내 기준 맛은 그저 그랬다.
수프는 조금 짜서 아쉽기도 했음.
그래도 바다 바라보며
여유롭게 밥 먹으니 너무 좋았었다.
밥 다 먹은 뒤 드디어!̆̈!̆̈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언니를 만나러
카페 가기!
언니랑 만나기로 한 곳은 빅토리아에서 오래된 카페
Murchie's Fine Tea & Coffee이다.
Murchie's Fine Tea & Coffee - Victoria
(250) 381-5451
https://goo.gl/maps/bP16Syu73evgSGwT8
Murchie's Fine Tea & Coffee - Victoria · 1110 Government St, Victoria, BC V8W 1Y2 캐나다
★★★★★ · 차 가게
maps.google.com
언니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안에 구경하는데 겉보기와 다르게
안은 생각보다 넓었고 선물을 위한
여러 차들이 놓인 공간도 따로 있었다.
구경 조금 하다 보니 언니가 들어왔고 진짜
거의 3년 만에 보는데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고
너무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언니 추천 차와 디저트를 먹는데
티라미수도 크림브륄레도 다 똑같아 보이지만
크림의 맛이 조금 달랐고 맛있게 먹었다!
아마 언니가 사주셔서 더 맛있었을지도?